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았던 김주공(25)을 품에 안았다. 제주는 광주 FC에서 활약했던 김주공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김주공은 2019년 광주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첫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광주의 1부리그 승격에 공헌했다. 김주공은 2020 시즌에도 23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으며, 지난해는 30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올렸다.
김주공은 2021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신분을 취득했으며, 제주를 자신의 새로운 터전으로 선택했다. 김주공의 가세로 제주는 2021 시즌 K리그1 득점왕 주민규에 대한 집중 견제를 분산시킬 수 있게 됐고, 2선과 측면에서 제르소와의 시너지까지 꾀할 수 있게 됐다.
김주공은 “제주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서 정말 기쁘다. 언제나 더 높은 곳을 갈망하는 제주의 모습에 이끌렸다”며 “최선을 다해 제주가 나를 선택한 이유를 실력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남기일 감독은 “주민규가 2021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지만 공격의 파괴력을 더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폭넓은 활동량과 골 결정력, 스피드까지 뛰어난 김주공은 그 해답이 될 수 있는 선수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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