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농협·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 12일 만감류 420㎏·골드키위 400㎏ 선적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산 만감류와 골드키위 몽골 수출이 시작됐다.
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과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대표 고혁수)은 지난 12일부터 몽골 울란바토르에 지난 12일부터 레드향, 한라봉 등 만감류와 골드키위 수출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1차 선적 물량은 만감류 420㎏과 골드키위 400㎏으로, 만감류는 이전부터 몽골 수출이 이뤄졌지만 골드키위가 몽골 수출길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농협과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은 다음달말까지 만감류 40톤, 골드키위 25톤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봉주 조합장과 고혁수 대표는 “제주시농협 조합원이 생산한 감귤과 키위, 만감류를 ‘제즈머라이즈(Jesmerize)’로 묶어 수출하는 전략은 수출 확대를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미 싱가폴, 홍콩, 말레이시아에는 이같은 패키지형 수출이 이뤄지고 있고, 몽골에도 같은 방법으로 수출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제주시농협은 지난 2020년 7월 도내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농산물전문생산단지로 지정됐고,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도 같은 해 5월 키위류 수출선도조직으로 지정됐고, 이후 감귤 및 키위 글로벌 갭(GLOBAL GAP) 인증을 획득하는 등 지속발전 가능한 전문수출조직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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