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5:03 (수)
제주도의회, 국회 찾아 "도의원 정수 3명 늘려야"
제주도의회, 국회 찾아 "도의원 정수 3명 늘려야"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1.13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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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남수 의장, 국회 찾아 김태년 위원장 만나
"제주도민의 지역 대표성 침해 우려 ... 의원 정수 늘려야"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과 김용범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이 13일 국회를 방문, 김태년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도의회 의원정수 3명을 증원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과 김용범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이 13일 국회를 방문, 김태년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도의회 의원정수 3명을 증원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의회]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의회가 국회를 향해 도의회 의원정수 3명을 증원하는 법개정을 요청했다.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과 김용범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은 13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김태년 위원장을 만나 행정시장 임명예고제 의무화 및 제주도의회 의원정수 3명을 증원하는 것을 요청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앞서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은 ‘행정시장 임명예고제의 의무화’와 ‘도의원 정수 3명 증원’의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지난해 11월11일 대표발의했다. 

이 중 행정시장 임명예고제의 의무화는 ‘도민복리 증진을 위한 제주특별법 전부개정 의회 TF’에서 단기추진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도의원 정수 3명 증원 역시 지난해 8월27일 제주도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내놓은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구 획정 관련 제주특별법 개정 권고안’에서 제시됐다.

좌 의장은 이날 김태년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제주도민의 지역 대표성이 침해받지 않도록 제주특별법에 규정된 의원정수를 43명에서 46명으로 늘려줄 것과 도민의 자기결정권 강화를 위해 행정시장 임명 예고 의무제를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을 건의했다.

김 위원장은 “다른 지역은 인구 감소로 인해 선거구를 폐지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는 지역이 많다”며 “현재 다양한 논의중이다.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행정시장 임명 예고제 의무화에 대해서도 필요성을 공감한다”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좌남수 의장과 김용범 위원장은 이외에도 행정안전위원회 전문위원실을 방문해 의원정수 증원과 행정시장 임명 예고제 의무화에 대해 설명하고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오는 6월1일 이뤄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도지사로 출마하려는 사람은 다음달 1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도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은 다음달 18일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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