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21:53 (금)
제주도, 올해 CCTV 675개 추가설치 ... 안정망 강화 나선다
제주도, 올해 CCTV 675개 추가설치 ... 안정망 강화 나선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1.19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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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CCTV추가 설치에 40억 예산 투입
교통 단속카메라 및 클린하우스 CCTV도 범죄 예방에 활용
제주도청./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올해 안전 취약지역에 CCTV 675개를 추가로 설치 하는 등 안정망 강화에 나섰다.

제주도는 도민 안전체감도 향상과 범죄로부터 안전한 제주 조성을 위해 올해 69억 원을 투입, CCTV 안전망 확대와 기능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우선 스마트관제시스템 기능 확대 사업에 10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현재 사람과 차량 등만 인식해 선별하는 스마트관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여기에 더해 골목길 통과 차량번호 등도 자동인식하는 기능을 추가한다. 이를 통해 관제 효율을 높이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생활안전사각지대에 40억 원을 투입, 우범지역 및 안전 취약지역 등 150개소에 675대의 CCTV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24시간 실시간 관제에 나서 안전사고 및 각종 범죄에 대응할 계획이다.

도는 추가 CCTV설치를 위해 읍면동과 제주경찰청에서 신청한 CCTV 설치 후보지를 대상으로 현지 조사, 범죄 평가, 유동인구, 상가업소 정보 등 빅데이터에 기반한 입지 분석을 한다는 방침이다. 그 후 150개소를 선정, 올해 말까지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그 외 관제센터 내 개인영상유출 사고 방지와 운영 장비 보호를 위한 관리시스템 구축에 6억 원, 긴급 상황 발생시 119·112·재난상황실 CCTV영상 제공 확대를 위한 사업에 1억 원, CCTV 비상벨 야간 시인성 확보를 위한 LED안내판 설치사업에 3억 원, 노후 CCTV 보강 구축에 9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이외에도 올해부터 보다 주정차 단속카메라와 클린하우스 CCTV를 관제센터와 연계, 범죄예방 목적으로 실시간 관제할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해 보급된 GPS 탑재 스마트슈즈도 관제시스템과 연동해 실종 시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모두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CCTV 설치뿐만 아니라 관제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했다”며 “제주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핵심 인프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CCTV관제센터에서는 107명의 관제요원이 24시간 교대 근무로 도 일원 1만4240대의 CCTV를 실시간 관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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