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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산간 20일까지 많은 눈 예상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제주 중산간 20일까지 많은 눈 예상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2.01.19 2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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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주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1100도로에도 눈이 내려 차량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한라산국립공원 cctv]
많은 눈이 내린 제주 산간지대 모습. [사진=한라산국립공원 cctv]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19일 저녁부터 20일 새벽 사이 제주 중산간 지대에 많은 눈이 예상되는 가운데, 강풍에 의해 체감온도가 뚝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 산지에 19일 밤 9시부터 20일 새벽 3시 사이,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이 제주에 미친 까닭이다.

19일 오후 6시부터 20일 오전 6시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에 5~10cm, 중산간 1~5cm, 해안 1cm 미만이며,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 5mm 수준이다.

이에 밤 사이 얼어붙은 도로에 따른 교통사고, 낙상사고 등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운전자는 20일 출근 전, 중산간 도로 및 산간 도로(516도로, 1100도로, 산록도로, 첨단로 등) 상황을 사전에 확인하는 편이 좋다. 도로 통제상황 등 상세 정보는 제주경찰청 홈페이지 내 도로교통상황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1일까지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 전망이다.

19일 저녁부터 20일 아침 사이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이에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작물 피해 방지가 요구된다.

추위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21일 오후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강풍에 따른 해상활동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새벽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서도 물결이 3m 내외로 높게 일겠으니, 해상활동 시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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