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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대 경관 개선사업 “어떻게?”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대 경관 개선사업 “어떻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1.24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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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3년간 관람로 개선, 빌레초지 조성 등에 94억원 투입
감귤박물관, 안덕면 용머리 해안 하멜상설전시관 노후시설도 정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대 일대 경관개선 사업에 올해부터 3년간 94억원이 투입된다.

최근 변화되는 관광 트랜드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발굴하고 친환경적인 경관개선사업으로 ‘웰니스 관광’에 걸맞는 공영관광지를 조성한다는 취지에서다.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는 지질학적 가치를 복원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관람로 개선과 빌레 초지 조성 등 사업치 추진된다.

첫해인 올해는 국비 70%와 지방비를 합쳐 31억6000만원을 투입, 관람로 개선과 주상절리가 노출된 상부의 시설물 철거와 나무 이식 등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50억4000만원(국비 35억2000만원, 지방비 15억2000만원)을 들여 빌레초지 조성사업과 상부공원 시설물 철거와 정원쉼터 목재데크 시공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감귤박물관은 노후전시관을 리모델링하기 위해 올해 5억7000만원을 시작으로 3년간 개방형 수장고 개설과 노후 전시시설 개선, 감귤 역사관과 미래산업관 조성에 22억원이 투자된다. 올해는 감귤박물관 기능보강사업, 지역 예술가와 연계해 귤림추색 2022 특별전이 개최된다.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던 안덕면 용머리 해안의 하멜상설전시관에도 노후시설 정비와 화장실 리모델링, 관람로와 편의시설 정비 등에 11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기존에 운영하던 SNS를 확대 운영하고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로 각종 문화·예술 행사 개최 및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야간 포토존 조성, SNS 인증 이벤트, 공영관광지 스탬프투어 등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시대의 관광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하여 제주를 대표하는 공영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올해에도 박차를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등 어려운 상황에도 265만 명의 관광객이 공영관광지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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