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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 전월 대비 1.3P 하락
1월 중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 전월 대비 1.3P 하락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1.27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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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제주본부 조사 결과 1월 소비자심리지수 104.7로 주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요인 뒤늦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해 9월 이후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던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7일 발표한 1월 중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7로 한 달 전에 비해 1.3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0.6포인트 상승한 것과 달리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월별 소비자심리지수 추이를 보면 제주는 지난해 6월 107.9에서 7월 102.9로 급락한 후 12월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8월 104.2로 회복된 후 9월에는 102.8로 잠시 주춤했으나, 10월 103.7, 11월 106.0, 12월 106.0 등을 기록,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다가 올 1월 다소 하락한 것이다.

제주지역과 전국 소비자심리지수 비교. /자료=한국은행 제주본부
제주지역과 전국 소비자심리지수 비교. /자료=한국은행 제주본부

이에 대해 한은 제주본부 관계자는 “지난달에는 전국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제주 지역은 보합세였다”면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요인이 전국 상황보다 다소 늦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 지표인 현재생활형편 지수(90)와 생활형편전망 지수(98)는 각각 전월 대비 1포인트씩 상승한 반면, 가계수입전망 지수(102)와 소비지출전망 지수(111)는 각각 1포인트.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현재경기판단 지수(79)와 향후경기전망 지수(92)는 4포인트, 2포인트씩 낮아졌고 취업기회전망 지수(92)는 보합세, 금리수준전망 지수(139)는 3포인트 높아졌다.

이와 함께 가계 저축과 부채 상황에 대한 인식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현재가계저축 지수와 가계저축전망 지수는 각각 3포인트, 1포인트씩 올랐고 현재가격부채 지수는 3포인트 하락, 가계부채전망 지수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물가수준전망 지수는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이지만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7포인트 하락, 임금수준전망 지수는 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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