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기 제주도 부동산 ... 제주도, 안정성 확보 방안 마련한다
널뛰기 제주도 부동산 ... 제주도, 안정성 확보 방안 마련한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2.21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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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부동산 가격 안정화 과제 마련 용역 추진
널뛰기 지가에 아파트 가격 상승 ... "정확한 연구 필요"
제주시 전경.
제주시 전경.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도내 부동산 가격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지난 15일 ‘제주형 부동산 가격 안정화 정책과제 연구용역’ 제안서에 대한 평가를 하고 그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도의 이번 용역은 최근 도내 부동산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도는 최근 도내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에 더해 관광지의 특성상 전국적인 부동산 변동 양상과 다른 특성을 보인다는 판단 하에 이번 용역 추진에 나섰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주 부동산 가격 중 지가의 경우는 다른 지역과 달리 큰 폭의 변동을 보이고 있다.

도내 건설 시장 및 부동산 경기가 정점에 달했던 2016년에는 무려 8.33%의 지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국 상승률 2.7%의 3배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그 다음해인 2017년에도 5.46%의 지가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세종과 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지가상승률을 기록했다. 2018년에도 4.99%의 지가상승률로 전국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그 다음해인 2019년에는 지가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마이너스 1.77%를 기록,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가가 떨어졌다. 1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국 평균 상승률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던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지가상승률은 2020년에도 마이너스 1.98%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가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고 지난해 들어 지가가 1.85% 상승률을 보이면서 겨우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이와 같은 널뛰기 지가 변동이 제주의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판단에서 이번 용역이 이뤄지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제주도내 주요 아파트 가격이 10억을 넘어서면서 크게 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8억6000만원에 거래된 제주시 아라동의 한 아파트(전용면적 133㎡)가 지난해 10월에는 1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그 외에 노형동에 있는 다른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115㎡이 지난해 3월 10억2000만원에 거래됐으나 10월에는 14억으로 뛰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와 같은 양상에 대해 “제주가 부동산과 관련해 규제지역이 아니다보니 투기적 성향의 수요도 꽤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용역은 이와 같은 내용들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연구를 해서 도내 부동산 시장을 안정적으로 만들어나가려는 방안을 찾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연구용역에는 1개 업체가 입찰했고 이번에 이 업체가 제출한 제안서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도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업체와의 계약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중으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는다는 방침이다. 용역은 착수 후 6개월 동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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