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제주시 공동주택 입주자 모집 경쟁 치열
연초부터 제주시 공동주택 입주자 모집 경쟁 치열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3.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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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1800세대 가량 공급 예상 … 하향 안정세 전환 전망
단지형 아파트 고분양가 우려 여전, 분양시장 양극화 조짐도
최근 제주시내 공동주택 건축허가 물량이 쏟아지면서 관련 업체들이 발빠르게 입주자 모집 경쟁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제주시 전경.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최근 제주시내 공동주택 건축허가 물량이 쏟아지면서 관련 업체들이 발빠르게 입주자 모집 경쟁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제주시 전경.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연초부터 제주시내 공동주택 건축허가 물량이 쏟아지면서 관련 업체간 입주자 모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공동주택 공급 확대와 대출 규제 강화 등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맞물려 제주지역 공동주택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부동산시장의 안정세 전환 국면과 공동주택 건축허가 물량 증가 추세에 따라 제주에서도 주택업체들이 발빠르게 입주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월 18일에는 연동‧노형 공동주택 2개 단지 120세대(포스코건설 시공)와 애월지역주택좋랍 일반분양 64세대(금호건설 시공)에 대한 입주자 모집 공고가 이뤄졌다.

25일에는 연동 소규모 재건축사업 2개 단지 일반분양 75세대(에이치제이중공업 시공)에 대한 승인이 처리되기도 했다.

또 3월에는 노형‧오라동 공동주택 2개단지 144세대(도현종합건설 시공 예정)와 용담동 공동주택 213세대(호반건설 시공 예정), 조천읍 신촌리 공동주택 92세대(신일건설 시공 예정) 등이 입주자 모집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시는 추가로 1100세대 이상 분양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 한 해 모두 1800세대 이상 입주자 모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 주택업체간 청약 경쟁이 더울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2월 현재 분양 승인을 받고 입주자 모집에 나선 5개 단지 259세대와 3월 중 분양 승인 신청 예정인 4개 단지 449세대 외에 향후 추가 분양 예정인 8개 단지 1138세대까지 포함하면 올 한 해 공급되는 공동주택 물량은 모두 17개 단지에 1846세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공동주택 공급량 증가와 관련 업계의 입주자 모집 경쟁으로 분양가격이 낮아질 것이라는 예상도 있지만, 단지형 아파트 등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공동주택 공급 부족과 자재비 상승, 메이저 건설업체 시공 등 고급화 전략이 원가 상승으로 이어져 청약 관심이 높은 공동주택의 고분양가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제주시는 주택가격 상승으로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공동주택 공급 확대와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맞물려 앞으로 도내 주택가격도 장기적으로 하향 안정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신제주 등 주거 선호지역 공동주택은 청약 과열로 고분양가가 예상되지만 읍면 지역 등 비선호 지역은 미분양 증가로 분양시장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며 “향후 분양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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