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는 ‘2022년 제1차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사업 공모’ 결과 14개 기업을 신규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사업’은 기업의 사회적가치 지향성, 이윤의 사회 환원 노력, 지속적 고용창출 가능성 등을 1년 단위로 심사 평가해 최대 5년간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와 사업주 부담 사회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기업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노동관계법에 따른 인사⸱노무 관리, 수익금을 통한 근로조건 개선, 이윤의 3분의2 이상 사회적 목적 사용 등 의무를 준수하고 지역사회 공헌 등 사회적가치 실현에 동참해야 한다.
도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이번 신규 선정기업을 포함해 총 51개소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일자리 창출 사업에 참여 중이다. 도는 참여기업에 207명을 배정하고 올 한 해 39억 원을 투입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는 지속적으로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사회적기업의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경영부담 완화를 수 있도록 취약계층 고용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 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통한 통합지원 체계 운영, 기초 경영역량 강화 컨설팅, 사회적가치 인식제고 교육, 자력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판로개척 및 사업개발 등 다양한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일자리 창출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기업의 자력성장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사회적가치 실현 확산과 사회적경제의 질적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