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수출단지도 건설, 신산업 메카로 만들겠다"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지사로 출마를 선언한 부임춘 전 제주신문 대표가 비양도 케이블카 설치 등의 공약을 내놨다.
부임춘 전 대표는 2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의 새 시대를 열어갈 정책 공약을 발표하겠다”며 제주 서부를 중심으로 한 관광개발 공약을 내놨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한 부 전 대표는 “경선을 통과하고 오는 6월1일 제주도지사로 도민들의 선택을 받는다면 제주서부권에 녹색수출단지와 관광벨트를 조성, 환경과 휴양이 어우러지는 미래 환경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 전 대표는 그러면서 “첫 번째로 제주시 애월읍 해안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제주 석양을 즐길 수 있는 조깅코스를 조성하겠다”며 “아울러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애월읍 지역을 외국인 민박촌으로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림 비양도 케이블카를 건설하겠다”며 “공공일거리 창출과 공공세수확보를 위해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부 전 대표는 “세 번째로 풍력플랜트 수출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풍력산업실증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녹색수출단지를 건설, 4차산업과 에너지산업이 결합된 신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 전 대표는 “저는 정책제안만으로는 제주발전의 꿈을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해 도지사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며 “도민들의 선택을 받느냐 못받느냐에 따라 제주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제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