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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위대한 제주시대 위해 도전" 도지사 출마
김용철, "위대한 제주시대 위해 도전" 도지사 출마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3.22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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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분열과 갈등으로 위기 ... 성장전략도 없어"
기초자치단체 부활 및 순환 고속도로 건설 등 공약
김용철 회계사가 2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있다.
김용철 회계사가 2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김용철 회계사가 다가오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자리에 공식출마했다.

김 회계사는 2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위대한 제주시대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며 제주지사 공식출마를 선언했다.

김 회계사는 먼저 제주의 현재에 대해 “분열과 지역·세대·출신지역별 갈등으로 행복한 공동체의 해체위기가 심각하다”며 “편가르기식 정치행태로 제주 미래의 리더십은 실종됐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제주 미래를 열어나갈 새로운 성장전략도 보이질 않는다”고 꼬집었다.

또 “제주시의 인구집중 및 읍면간 격차와 소득 양극화 문제가 심각하다”며 “무계획적인 난개발로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훼손됐고 도민생활과 밀접한 주거·교통·상하수도·주차난·쓰레기·하수도 문제가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김 회계사는 “저는 경영학을 전공 후 제주에서 30여년 동안 경제와 경영, 회계, 세무 조직관리 등의 실무적인 경험을 하며 제주 경제 및 사회문제에 대한 해법을 연구했다”며 “이에 대한 답이 정치에 있다고 생각해 2000년과 2004년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지만 꿈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때 품었던 정치적 소명과 위대한 제주시대를 이뤄 제주도민의 행복과 자존감을 높이라는 명령에 따라 제주지사 선거 출마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계사는 이어 제주도내 산업구조 재편과 도시계획의 개편 등을 강조했다.

산업구조 재편에 대해서는 “제주 경제가 재도약 하기 위해서는 1차 산업과 관광산업 및 미래산업정책에 대한 과감한 수술이 필요하다”며 “환경정책에 기반한 관광인프라 개발과 고부가가치 산업유치, 교육 및 의료서비스 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도시계획 개편에 대해서는 “고밀도 개발을 통해 낙후된 도심을 새롭게 디자인해야 한다”며 고도제한의 완화 및 철폐와 공공 주도의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을 공언했다.

그 외에도 기초자치단체의 부활과 제주공항공사 설립 추진, 제주 순환 고속도로 건설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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