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신임 제주은행장에 박우혁 신한금융지주회사 부사장이 선임됐다.

제주은행은 지난 23일 열린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제6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우혁 은행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주당 10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하는 등 모든 의결사항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또 박우혁 은행장의 신규 선임 외에 박용욱 상임감사위원과 이원호‧변영철‧정순여 사외이사가 재선임됐고, 이인균 비상임이사의 신규 선임 건도 통과됐다.

신임 박우혁 은행장은 1963년생으로 1989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후 캐나다‧아메리카 신한은행 법인장, 연금·외환사업 본부장, 부행장(디지털개인부문장), 신한금융지주회사 부사장(CSO)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박 은행장은 취임사에서 ‘출발은 고객으로부터’, ‘도전과 변화’, ‘제주의 자부심이 되는 은행’의 경영 방향을 제시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그는 우선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프로세스를 고객으로 돌려놓고, 고객의 관점으로 일상을 돌아볼 것을 당부한 뒤 “조직 의사결정의 기준이 조직 위계가 아니라 고객의 데이터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도전과 변화를 통해 ‘一流제주’를 향해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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