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6 17:57 (화)
오영훈, 제주도지사 공식 출마 ... "도민 함께 새로운 미래로"
오영훈, 제주도지사 공식 출마 ... "도민 함께 새로운 미래로"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3.27 14: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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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년 원희룡 도정에 대해 "문제 해결 없이 방치만"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 20곳 제주 유치 및 육성 공약
"15분 이내서 각종 생활인프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이 27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이 27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이 제주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영훈 의원은 27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로 걸어나가겠다”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로 출마할 뜻을 공식화했다.

오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첫걸음을 시작하려 한다”며 “오로지 제주를 위해 일해 달라는 엄중한 도민의 명령을 받들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오 의원은 이어 “지금 제주를 둘러싼 위기는 심각하다”며 “코로나19의 충격파로 서민경제와 민생은 무너지고 갈 곳 잃은 청년들은 희망을 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무분별한 난개발과 넘쳐나는 쓰레기, 오폐수에 시름시름 몸살을 앓고 있다”며 이외에도 “공동체는 힘을 잃어가고 잇따르는 갈등과 마찰에도 리더십은 보이지 않는다. 제왕적 권력 폐단까지 겹쳐 제주의 역량은 후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오 의원은 또 지난 8년 원희룡 도정에 대해 “위기는 넘쳐나는데 부딪히고 해결하기보다 뒤로 미룬 채 방치했다”며 “또 도백이라는 자리는 ‘대권 바라기’에 불과했다. 남겨진 것은 도민에게 떠안겨진 갈등과 불안감뿐이었다”고 비판했다.

오 의원은 그러면서 “이제 누군가 나서 불안감을 씻어내야 한다”며 “대전환을 통해 새로운 제주를 설계해야 한다.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제가 그 밀알이 되겠다”며 “제주와 도민들이 저를 키워주신 만큼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내 새로운 미래의 길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그러면서 주요 공약에 대해 설명했다.

오 의원은 “가장 먼저 제주를 ‘청년들의 꿈과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겠다”며 “수소경제와 시스템반도체, 생약 기반 바이오헬스산업 등 혁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미래산업이 풍부한 제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이와 맞물려 코스피와 코스닥 등 상장기업 20곳을 유치·육성하겠다”며 “전국 최초 ‘제주형 청년보장제’도 도입해 희망사다리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오 의원은 이외에도 “도심과 읍면지역의 생활공간을 재설계하겠다”며 “‘15분 도시 제주’를 만들겠다. 15분 내에 거주지를 중심으로 의료, 교육, 문화, 생활스포츠, 장보기, 산책 등이 가능하겠다. 제주 어느 곳에 살든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문화와 공적서비스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아울러 “지역사회 공동체가 함께 보육과 돌봄 문제를 해결하는 통합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혁신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제왕적 도지사’를 끝내겠다”는 약속도 했다.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하기 위해 임기 2년 내에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4년 후 지방선거에서는 도민들의 손으로 기초자치단체장을 직접 선출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 외에 곶자왈 및 지하수 보전과 민생 안정 등도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번 지방선거에 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김태석 전 제주도의회 의장과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도 함께 했다.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과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이외에 제주도의원들도 다수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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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2022-03-27 20:26:51
이명박정권때 일천억원대 탈세혐의로 약점잡혀 말잘듯는 이명박 아바타로 변신한 간철수
그래서 박근혜 석방때 이명박도 석방하라 조른겄이다
요번 대선에서 단군이래 최고의 세금도둑 이명박이 철수에게 이명박계가 실세들인 국힘당과 합치라했을테고
단일화 않한다고 사기치곤 쓰레-기들 모임인 국힘당과 합친 더러운 기회주의자 간-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