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김태석, 1호 공약 "도민 소통하는 지하수 관리 만들겠다"
김태석, 1호 공약 "도민 소통하는 지하수 관리 만들겠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3.28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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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의 지하수 위기, 심각한 상태"
"대책 마련 시급, 전담할 수 있는 조직 신설하겠다"
김태석 전 제주도의회 의장.
김태석 전 제주도의회 의장.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지사 선거 공식출마를 선언한 김태석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28일 자신의 첫 번째 공약으로 제주 지하수 보존을 내놨다.

김 전 의장은 먼저 도내 지하수에 대해 “인구 및 관광객 증가와 시설하우스 증가 등으로 도시지역이 늘어나고 중산간 개발로부터 지하수가 위협받고 있다”며 “지하수 의존도 97%가 넘는 제주에서 지하수 위기는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주를 대표하는 청정 지하수를 보호하는 것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고 제주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부분”이라며 “지하수위 하강, 지하수 오염, 해수침투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먼저 물에 대한 컨트롤 타워 설치에 더해 도민이 함께하는 물관리 체계 확립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은 “현재 물 관련 업무가 물 정책과 및 상하수도본부 등 분산돼 비효율적이고 업무조정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물 관련 정책을 총괄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할 수 있는 전담 조직을 신설해 물관리가 도정 가장 최상위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도민과 함께하는 물 관리체계 확립을 통해 도민과 소통하는 물관리 시스템 및 물관리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며 “도민과 함께 제주 청정 지하수를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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