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8:41 (목)
문성유 “비싼 택배‧고비용 물류 문제, 정부 예산 투자로 해결”
문성유 “비싼 택배‧고비용 물류 문제, 정부 예산 투자로 해결”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3.29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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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회의원들 겨냥 “문재인 정부 공약, 예산 확보도 못해” 지적하기도
국민의힘 문성유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29일 제주항 물류 현장을 방문,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국민의힘 문성유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29일 제주항 물류 현장을 방문,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지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문성유 예비후보가 중앙정부 예산을 과감히 투자해 비싼 제주지역 택배 등 고비용 물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문 후보는 29일 제주항을 방문해 물류 현장을 점검, 애로사항을 들은 뒤 이같은 정책 방안을 내놨다.

문 후보는 “비싼 택와 고비용 물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주 신항만 개발, 어업 피해 보상, 물류단지 조성 등 교통 인프라 구성이 핵심”이라면서 “제주 물류의 고질적 문제 해결과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국가의 대규모 예산 투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정부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가 예산의 흐름과 결정 방법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제주도 신항만 건설 공약을 바탕으로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아었던 자신의 실력을 확실히 보여 주겠다는 다짐을 피력하기도 했다.

문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기도 했던 신항만은 5년이 지나도 진척없이 지지부진하고, 해양수산부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에 포함돼 있지만 목표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모든 문제의 핵심이 예산 확보의 문제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비싼 택배 문제에 대해서도 그는 “복지 등에 쓰여져야 할 제주 예산을 물류비 지원으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물류 인프라 투자를 국가로부터 확실히 받아와야 한다”는 해법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정치만 생각하는 도정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렵다. 문재인 정부 공약 사항에 대해서도 3명의 국회의원을 가지고도 예산 확보를 못했다”고 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겨냥한 뒤 “이번 지방선거는 정치냐? 경제냐? 를 선택하는 선거다. 국가 예산 확보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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