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관광객 제주 재방문율 매해 증가, 만족도는 감소
내국인 관광객 제주 재방문율 매해 증가, 만족도는 감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4.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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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2021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 발표
최근 3년간 평균 3.28회, 4회 이상 방문 34.9% 전년 대비 7%P 높아져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제주를 찾은 관광객과 귀성객 등 입도객이 25만88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진은 지난 17일 오후 제주공항 도착 대합실 모습. ⓒ 미디어제주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제주를 찾은 관광객과 귀성객 등 입도객이 25만88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진은 지난 17일 오후 제주공항 도착 대합실 모습.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의 재방문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 여행에 대한 만족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관광공사가 6일 발표한 ‘2021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선 제주도를 방문하는 내국인 관광객의 제주도 재방문율은 82.1%로, 평균 3.28회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들의 제주 재방문율은 2019년 69.6%, 2020년 80.0%, 2021년 82.1%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최근 3년간 4회 이상 방문한 경우도 2020년 27.8%에서 34.9%로 전년 대비 7%포인트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재방문 의향은 5점 만점 기준 4.17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평균 체류일수는 4.57일로, 4박5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는 경우가 많았고 전년 대비 0.4일 증가했다.

1인당 지출 경비는 60만262원으로 지난 2020년 대비 50만6344원 대비 9만4200원 가량 늘어났다.

또 전체 여행객의 88.0%를 차지하는 개별 여행객의 1인당 총지출 비용은 61만6856원으로 전년 대비 10만5675원 증가했다. 개별 여행객의 지출 비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용은 숙박비(15만4089원)였다.

제주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88점으로, 전년 대비 0.08점 낮아졌다. 2019년 4.09점, 2020년 3.96점, 2021년 3.88점으로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항목별 평가에서는 여행 경비에 대한 만족도가 2.82점으로 가장 낮았고, 대중교통(3.28점)과 쇼핑(3.38점)이 뒤를 이었다.

이같은 조사 결과를 보면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이 여가, 위락, 휴식 목적으로 제주를 선택하면서 재방문율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해외여행의 대체지로 제주를 찾고 있어 관광객들의 체류기간이 길어져 그에 따른 식음료비와 숙박비, 차량 임대비 등 지출비용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조사 방법으로 진행됐다. 1~2월과 6~12월은 온라인 패널조사 방법으로 조사가 이뤄졌고 3~5월은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중요 지표에 대해 객관화된 데이터를 검증하기 위해 제주공항 국내선 출발 대합실에서 QR코드를 통해 휴대폰으로 설문조사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비대면 현장조사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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