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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본격 선거모드 돌입 … “제주도민 주도 경제성장 만든다”
문대림, 본격 선거모드 돌입 … “제주도민 주도 경제성장 만든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4.10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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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사진=문대림 선거사무소
지난달 3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사진=문대림 선거사무소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10일 오후 2시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제주도민이 주도하는 경제성장을 이루고, 그 성장의 열매를 도민에게 돌려드리겠다”라며 경제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송재호·위성곤 국회의원과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김태석 예비후보를 비롯한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먼저 지난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언급하며 “4년 전 의욕은 앞섰지만 준비가 부족했다”며 “지난 4년간 많이 반성하고 철저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의 제주를 구하겠다”며 “중앙정부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 스스로 돈 버는 제주를 만들어야 한다. 행정의자치를 넘어 경제의 자치를 위한 실용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중앙정부가 갖고 있는 사무를 이양받는 것을 넘어 사업권 이양을 통해 돈을 버는 제주도정을 추구해야 한다”며 “제주가 돈을 벌기 시작하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났던 우리 아들, 딸들이 제주로 돌아올 것”이라며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임기 내 청년 일자리 4만개를 만들고 제주형 청년수당을 추진하겠다”며 “청년에게 지급되는 돈을 지역화폐로 나눠줘 지역 소상공인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코로나로 힘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긴급 회복자금 2000억원을 지원하겠다”며 “주택기금을 활용한 공공임대주택 2만호 건설과 5대 돌봄을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피력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외에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한국공항공사 등에 대해 “제주에서 돈을 버는데 제주도에 주는 건 별로 없다”며 “막대한 매출액에 비해 제주에 기여하는 게 적다. JDC면세점과 공항공사 매출액 가운데 5백억을 도민들에게 쓰여질 수 있도록 가져 오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경마장 수입과 삼다수 판매금을 활용한 펀드 조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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