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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후 전기차 배터리, 이식으로 연관산업에 새 생명을”
“사용 후 전기차 배터리, 이식으로 연관산업에 새 생명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4.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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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TP, 전기차 배터리 재제조 배터리 제품 기술 지원 참여 기업 모집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사용 후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하기 위한 사업에 대해 제주에서 본격적으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해 제주기업들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연관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2년도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제품 기술지원’ 사업에 참여할 신청기업을 11일부터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9년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가 개소한 이듬해부터 3년째 이어지고 있는 기술지원 사업으로, 제주테크노파크는 한국전지산업협회 제주분원, 제주대학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센터와 협력, 보유 기술과 시설·장비를 활용해 재제조 배터리 모듈, 랙, 활용시스템, 전력변환시스템 등 4개 전문 분야를 중심으로 무료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전문 분야별로 ‘재제조 배터리 모듈’은 제주테크노파크, ‘랙’은 한국전지산업협회 제주분원, ‘활용 시스템’은 제주대학교, ‘전력변환시스템’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센터에서 맡을 예정이다.

사용 후 전기차 배터리 산업과 재제조 배터리 제품 제작에 관심 있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오는 11월까지 제주TP 에너지융합센터 등을 통해 문의해서 접수하면 된다. 특히 신청 절차가 간소화돼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필요사항만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제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s://www.jejutp.or.kr/) 또는 제주산업정보서비스(https://jeis.or.kr/)에서 관련 공고를 참고해 ‘전기차 재사용 배터리 시험평가 지원시스템(https://battery.jejutp.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제주TP 에너지융합센터에서는 향후 기술지원 외에도 사용 후 배터리 동향 및 인증을 위한 시험평가 항목에 따른 시험평가 신청 및 특정 장비를 활용한 시험의뢰도 접수를 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거나 관심 있는 사업자가 개발 단계에 맞춰 배터리 관련 전문기관 연구인력의 컨설팅을 받고 지역산업에 응용해서 산업화로 연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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