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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희 "수월봉 일대 세계지질공원센터 유치하겠다"
오영희 "수월봉 일대 세계지질공원센터 유치하겠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4.11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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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희 국민의힘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오영희 국민의힘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6월 지방선거에서 한경면·추자면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영희 예비후보가 1호 공약으로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제주 공약인 “서부권 세계지질공원센터를 한경면에 유치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제주도 내 지질명소인 중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한경면 수월봉 일대에 국제적 규모의 세계지질공원센터를 설립해, 천혜의 경관을 간직한 제주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가 찾는 제주의 관광 명소 한경면으로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제주도는 약 180만 년 전부터 이어온 화산활동에 의해 다양한 화산지형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지질학적 가치가 뛰어나 2010년 10월 섬 전체가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며 “그러나 관광객의 직접 체험활동을 장려하는 지질공원의 지정 취지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제주의 지질공원에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오 예비후보는 “지난 2007년 지정된 세계자연유산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세계자연유산센터가 동부에 위치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제주시 서부 지역에도 이에 상응하는 시설건립이 필요하다”며 “세계지질공원센터를 한경면에 유치하게 되면 전시관과 지질생태 체험관, 4D라이딩 영상체험관을 중심으로 체험형 관광코스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학생 교육 및 세미나를 위한 부대시설을 마련한다면 관광객뿐만 아니라 전국의 청소년들이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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