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후보 검증 기자회견 예고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무소속)가 자신에 대한 검증을 자처하고 나섰다.
박찬식 예비후보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도민의 올바른 판단과 합리적 선택을 위해 정보를 공개하고 도민들에게 직접 검증을 받는 기자회견을 오는 1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저 박찬식을 도민 여러분이 직접 검증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자회견은 1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박 후보측 관계자는 <미디어제주>와 전화 통화에서 “후보자 본인이나 가족의 병역 문제나 재산 문제 등 자격 시비로 인한 논란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회견에서는 박 후보가 이번 후보 검증의 취지를 간단히 설명한 후 기자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후보 검증을 위한 관련 정보는 추후에 따로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이 관계자는 “다른 후보의 자격 문제를 공격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치를 것을 도민들에 약속한다”면서 공정하고 올바른 선거문화를 만들기 위해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에 대한 도민들의 적극적인 감시와 제보를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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