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유능하고 깨끗한 도지사 원해 ... 모든 정보 공개하겠다"
"제주도민, 유능하고 깨끗한 도지사 원해 ... 모든 정보 공개하겠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4.14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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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식, 20일 재산 및 병역, 범죄경력 정보 공개 예고
다른 후보들 향해서도 "함께 공개하고 검증 받자"
박찬식 무소속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1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박찬식 무소속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1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박찬식 무소속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1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산과 병역, 범죄경력은 물론 검증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에 대해 가족까지 공개하겠다”며 “도민 여러분이 검증을 해달라”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은 물론 제주도도 첨예한 대립과 갈등 속에 있다”며 “제2공항을 비롯한 각종 개발 이슈를 둘러싸고 도민 사회도 대립하고 있다. 통합과 화합이 절실한 지금 제주 미래 100년을 열어갈 도지사를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은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유능한 도지사를 원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도지사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정책비전과 역량은 물론 살아온 삶과 도덕적인 측면까지 도민들의 알 권리가 충족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20대 대선에서도 후보자 본인은 물론 배우자 등 가족에 대한 의혹이 주요 문제가 됐다”며 “하지만 제대로 된 정보 공개 없이 억측과 의혹만 불거져 갈등과 대립만 심화시키고 검증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먼저 솔선수범해 저와 가족들에 대한 정보를 도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려 한다”며 “저를 포함한 가족들의 재산과 병역, 범죄경력 관련 정보를 공개해 도민 여러분의 검증을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비판을 받아야 할 오점이나 도민 분들의 눈에 차지 않는 부분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저의 과오나 모자람에 대한 비판과 질책도 달게 받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어 “다른 도지사 후보들의 참여도 호소한다”며 “공직후보자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와 엄격한 검증이 도민의 현명한 선택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후보자들도 본인만이 아닌 가족의 정보도 모두 공개해 도민의 검증을 받을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가 정보 공개하겠다고 예고한 날짜는 오는 20일이다.

후보자 본인의 재산 및 병역사항, 범죄경력은 물론 배우자와 형재 및 직계존·비속의 재산내역과 범죄경력, 병역사항 등을 밝힐 예정이다.

박 후보자는 “특히 병역에 대해서는 저와 아들이 모두 면제대상자였다”며 “이에 대해 상세하게 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과 2건에 대해서도 "한 건은 1985년 대학생 시절 학생운동을 하면서 전두환 군사독재 타도를 외친 이유로 얻게 된 것”이라며 “이는 민주화 운동으로 인정을 받았다. 다른 건은 1995년에 전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에서 활동하던 중 당시 검찰에서 이 협의회를 이적단체로 분류했다. 그 과정에서 저도 구속이 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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