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는 흉터로 남아’ 노형동 4.3사진전 개최
‘상처는 흉터로 남아’ 노형동 4.3사진전 개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4.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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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6일간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분수대 광장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4.3 74주년 기념 ‘노형동 4.3사진전’이 오는 16일부터 6일간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다.

제주도민들의 전용 문화공간으로 마련된 드림타워 분수대 광장에서 열리는 첫 전시회다.

이번 사진전은 롯데관광개발이 지역 상생 방안을 위해 조성하기로 한 120억원 규모 제주발전기금의 주민 문화생활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사진전의 주제는 ‘상처는 흉터로 남아’. 이번 전시회에는 제주4.3과 관련해 노형동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30점의 사진 작품이 선을 보인다.

4.3 당시 노형동 관내에서 촬영된 기록사진을 비롯해 강정효 사진작가와 노형동주민자치위원회가 동행해 촬영한 주민 피난처, 토벌대 주둔소, 지금은 사라진 옛 마을터와 4.3 성담 등 유적지 사진 등이 포함돼 있다.

주최를 맡은 노형동주민자치위원회 김종희 위원장은 “노형동은 설촌 역사가 600년에 이르는 제주 최대의 4.3 피해마을로 참혹한 역사를 고스란리 한직한 곳”이라면서 “이번 사진전을 통해 4.3이라는 질곡의 역사에서 벗어나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형동주민자치위는 이번에 전시되는 4.3 사진과 함께 제주작가회의 회장인 강덕환 시인의 글을 엮은 4.3 이야기책을 오는 11월 발간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다음달 9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4.3미술아카이브 기획전을 후원하는 등 제주4.3과 관련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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