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 단체와 간담회, 관련 조례 제정 등 공약 발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동물윤리와 반려동물 보호에 관한 조례 제정 등 동물복지 관련 공약을 제시하고 나섰다.
박찬식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오후 동물보호 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관련 조례 제정과 동물복지 전담부서 및 동물복지위원회 신설, 멸종위기종 보호구역 확대 지정 등 공약을 발표했다.
동물친화마을 선정 지원, 도내 축산농가를 친환경 동물복지 농장으로 전환, 반려동물 의료보험 추진, 반려동물 화장장 조성, 로컬푸드 활용 반려동물 사료 및 간식 개발, 노루‧멧돼지 완충지대 설치, 중산간지대 야생견 보호센터 설치, 퇴역 경주마 생츄어리 조성 외에 남방큰돌고래 보호구역 지정도 약속했다.
지난 16일 간담회에서도 박 후보는 동물권 보장이 중요한 사회적 복지 지표 중 하나라는 인식을 보여줬다.
특히 그는 간담회에서 나온 얘기들을 경청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를 동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섬으로 만들어 제주를 찾는 세계인 누가 보더라도 모범적인 동물복지 표준의 섬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지난 16일 열린 간담회에는 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 소속 (사)생명환경권행동제주비건∙제주동물권연구소 김란영 대표, (사)제주동물권행동NOW 오매자 대표, (사)제주동물사랑실천혼디도랑 김은숙 대표, (사)제제프렌즈 홍난영 대표, (사)행복이네협회 고길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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