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21:06 (금)
문성유 “제주 트램, 중앙정부 지원 확보하겠다”
문성유 “제주 트램, 중앙정부 지원 확보하겠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4.1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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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정책위원회 개최, 제주 트램 추진 공식 정책에 반영키로
문성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성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문성유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주의 새로운 교통체계인 ‘제주 트램’ 추진을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문성유 예비후보 정책위원회는 지난 18일 토론을 통해 버스 중심의 간선 교통체계 공영화에 따른 비용 증가와 긴 배차 시간, 낮은 탑승률 등 비효율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주 트램이 적절한 방법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져 공식 정책으로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램이 원도심 교통을 원활하게 하고 관광도시의 매력을 한층 높이는 것은 물론, 도심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들기도 했다.

이에 그동안 10년 넘게 도내‧외에서 꾸준한 토론과 정책 협의를 거쳤고, 타당성과 도민 의견이 수렴돼 있는 정책이라면서 가능한 빠르게 추진할 것을 약속한 문 후보는 “트램을 제주 전체의 교통체계로 발전시키고, 여객 운송을 넘어 친환경 물류까지 포괄하는 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다만 3500억원대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돼 중앙정부의 예산 지원이 필수적 요인이라는 점을 들어 그는 “초기 투자 이후 중장기 투자가 지속돼야 하기 때문에 지방 재정으로는 감당하기 어렵다”면서 “국가 차원에서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 예비후 정책위원회는 이 사업에 대해 “윤석열 정부와 원희룡 국토부 장관, 국민의힘 제주도정, 국가 예산부서를 설득할 수 있어야 가능한 사업”이라면서 경제예산 전문가인 문 후보에게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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