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6월 지방선거에서 이도2동갑 선거구에 출마한 김기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예비후보가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한 수단으로 장애인 및 교통약자 차량이동 서비스를 확대실시하겠다”는 공약을 20일 발표했다.
현재 도내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 중이다. 또 임차택시 및 바우처 택시를 개인사업자로부터 모집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휠체어를 실을 수 있는 차량은 66대에 불과해 이용자의 수요를 맞추기에는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휠체어를 실을 수 있는 차량을 대폭 확대하고 임차택시 및 바우처 택시에 대한 지원 예산을 더욱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장애인 생활 안정을 위해 기업체에서 장애인 의무고용을 반드시 지키도록 지도하고, 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장애인 평생교육프로그램, 문화, 취업교육 등 종합적인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장애인과 교통약자 역시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헌법이 보장한 평등권을 지켜 장애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모든 영역에서 장벽이 없는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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