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7:38 (금)
2년간 잠잠했던 제주도내 공연·예술 행사, 본격 시동 건다
2년간 잠잠했던 제주도내 공연·예술 행사, 본격 시동 건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5.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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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따른 조치
예술문화축전 등 각종 행사 연이어 열려
제주도청 전경./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 전경./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2년간 제한적으로 운영됐던 지역 공연·예술 행사가 본격적으로 재개된다.

제주도는 공연과 전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예술문화축전이 66개 단체·550여 명의 예술인이 참여한 가운데 문예회관 대·소극장 및 신산공원 일대에서 오는 4~5일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예술문화축전에서는 △국악 △무용 △연극 △댄스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문학 △건축 △사진 △미술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행사다.

특히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외에 지난해 전국대회 대통령상의 쾌거를 거둔 지역 무용인들의 무용공연인 ‘제31회 전국무용제 제주예선전’이 오는 11~15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제주의 전통 노래가락을 감상할 수 있는 제주 일노래 상설공연 역시 다음달 11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천지연 야외공연장에서도 같은 공연이 오는 7월3일부터 8월21일까지 매주 일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도 도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원도심 경로당에서 배우기가 비교적 쉬운 칼림바(타악기)를 이용한 음악교육 프로그램과 제주 청소년들이 직접 작사·작곡부터 음원 녹음까지 경험할 수 있는 청소년 밴드 육성 및 거리공연 활성화 사업도 추진될 계획이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모두가 기다려온 일상회복이 시작됐다”며 “문화예술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이 위로받고,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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