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8 21:23 (목)
제주도내 관광사업·투자진흥지구 60곳, 이들의 투자실적은?
제주도내 관광사업·투자진흥지구 60곳, 이들의 투자실적은?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5.03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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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대비 투자실적 529억원 늘어
제주도, 거리두기 해제 등에 따라 투자 증가 기대
제주도청 전경./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 전경./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도내 관광개발사업장과 투자진흥지구 60곳의 투자실적과 고용 현황, 지역업체 참여실적 등을 3일 발표했다.

도는 관광개발사업의 승인과 투자진흥지구 지정 사업에 대한 도민 궁금증을 해소하고 투자자에게 책임감을 부여, 실질적인 투자와 고용창출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2017년부터 실적공표를 이어오고 있다.

대상 사업장은 관광개발사업장 21곳, 유원지 16곳, 투자진흥지구 23곳이다.

이번 점검 결과 이 60곳의 사업장에서 지난해 6월과 비교해 관광개발 투자실적은 529억원, 지역업체 공사 참여는 454억원 늘었다. 고용은 24명이 줄었다.

고용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영악화로 신화역사공원과 그 밖의 관광 관련 사업장에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60개 사업장 전체 투자실적은 12조 231억원으로 확인됐다. 고용은 8971명으로 당초 계획대비 28.2%의 고용이 이뤄진 상황이다. 이 중 도민은 6568명으로 전체 고용실적 대비 73.2%가 도민이다.

준공돼 운영 중인 사업장 28개만 놓고 보면 계획대비 투자실적은 100%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실적도 94.6% 수준이다. 지역업체 참여는 62.4% 수준이다.

일부 준공돼 운영 중이거나 공사 중인 32개 사업장의 경우, 투자는 10조3259억원으로 계획대비 60% 수준이다. 고용은 6838명, 지역업체 공사참여는 2조4884억원이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해 코로나19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대규모 사업자 등에서의 투자지연으로 저조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올해들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에 따라 투자상황이 차츰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또 이번 점검 결과 고용 저조와 일부 시설 미운영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 정상화와 회복 명령 등 행정처분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연도별 및 분야별 추진계획을 제출받아 관광개발사업 승인조건 이행여부를 점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신성장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함께 기존 관광개발사업장 및 투자진흥지구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계획대로 투자가 이행되도록 투자 실효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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