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숙 작가 <글라 글라 내팟골> 그림책 원화전
작가의 남수각 밖거리서 5월 4일부터 만날 수 있어
작가의 남수각 밖거리서 5월 4일부터 만날 수 있어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서양화가이면서 제주그림책연구회 회원인 김연숙 작가가 <글라 글라 내팟골> 그림책 원화전을 갖는다.
제주그림책연구회가 주최·주관·기획을 맡아서 진행하는 이번 그림책 원화전은 5월 4일부터 15일까지 남수각집 밖거리(제주시 동문로 2길 29)에서 열린다.
<글라 글라 내팟골>은 작가가 어릴 때부터 살았던 남수각 인근 ‘내팟골’에 돌아와 살면서 보고 느낀 점을 펼쳐낸 그림책이다.
<글라 글라 내팟골>은 공간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다양한 시각을 읽을 수 있다.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내팟골은 예전 모습은 사라졌고, 우리 삶에서 재생돼야 할 것은 무엇인지 묻는다.
그림책 원화는 내팟골에 있는 작가의 집 밖거리에서 전시를 하게 되고, 그림책 속에 담긴 장소를 확인하는 재미도 있다.
부대행사로 작가와 함께하는 내팟골 동네투어도 예고돼 있다. 내팟골 동네투어는 5월 7일과 14일 오후 2시부터 1시간동안 진행된다.
작가 김연숙은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가졌고, 그림에세이 <거문오름 가는 길>을 펴내기도 했다. 작가가 활동하는 제주그림책연구회는 지난 2003년 창립해 창작 그림책을 매년 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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