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생식물 증식‧제품 개발 연구 성과 ‘톡톡’
제주 자생식물 증식‧제품 개발 연구 성과 ‘톡톡’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5.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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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한국자원식물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우수발표상
‘제주 특산식물 세포주 우수 소재 활용 주름 개선 앰플 제품 개발’ 발표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연구진이 제주 자생식물 세포주 소재 연구 성과를 토대로 더로터스(주)와 함께 출시한 비체스킨 주름개선 앰플 제품. /사진=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연구진이 제주 자생식물 세포주 소재 연구 성과를 토대로 더로터스(주)와 함께 출시한 비체스킨 주름개선 앰플 제품. /사진=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2022년 한국자원식물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제주 자생식물을 활용한 대량 증식과 제품 개발 연구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이번 우수발표상을 수상한 연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으로 지난해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결실을 맺은 ‘제주 특산식물 세포주 우수 소재를 활용한 주름 개선 앰플 제품 개발’ 발표였다.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제주 화장품 전문기업 더로터스(주)와 공동연구 사업을 통해 진행한 ‘제주 특산식물 자원의 세포주은행 구축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한국자원식물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안동대학교 국제교류관과 온라인 동시 생중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한국 민속식물의 지역적 전통지식과 이용’을 주제로 모두 71건의 주제발표와 신진과학자 발표, 구두 발표, 포스터 발표가 이뤄졌다.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연구진은 2020년 9월 새로 구축된 ‘제주 특산식물 세포주 은행’을 통해 제주지역에 자생하는 특산식물 36종 61점을 확보했고, 이를 활용해 기내환경(인공배지)에 세포주 도입 후 연속 침지 생물반응기를 이용하여 멸종위기야생색물 Ⅱ급 식물종인 황근 부정근과 해안지역에 주로 자생하는 해당화 식물체를 대량으로 증식하는 데 성공을 거뒀다.

각 세포주의 미백, 주름 개선, 항산화 효능을 비롯해 고부가가치 기능성 화장품 원료 공급 및 제품개발 체계 구축의 가능성까지 확인했다.

특히 해당화 식물체 세포주의 경우 50% 에탄올 추출물에서 야생 해당화 추출물과 동등한 수준의 MMP-1 (Matrix Metalloproteinase-1, 섬유아세포 콜라겐 분해효소) 억제 효능을 자체연구 및 공인기관 검증을 통해 구명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됐을 뿐 아니라, 국내 특허출원과 더로터스(주)의 비체스킨 주름개선 앰플 제품 출시 성과로 이어졌다.

미백과 항산화 효능이 확인된 황근 부정근 세포주는 한국자원식물학회지(Korean J. Plant Res.) 제35권 4호(2022년 8월호) 게재가 확정됐고, 지속가능한 바이오산업 소재 활용 연구개발을 수행할 계획이다.

정용환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은 “이번 ‘제주 특산식물 자원의 세포주 은행 구축 연구’ 우수발표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제주 특산식물의 보존 체계 확립과 산업화 우수 생물자원 확보를 통한 제주만의 바이오 특화전략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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