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절반 제주도 하수도 요금현실화율, 조정 들어가나
전국 평균 절반 제주도 하수도 요금현실화율, 조정 들어가나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5.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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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자산 실사용역' 추진
제주 요금현실화율 22.2% ... 전국 46.1% 절반 못 미쳐
하수도 원가 조정 통해 요금현실화율 조정 계획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하수도 요금현실화율을 높이기 위해 하수도 자산 실사에 돌입했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하수도 원가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자산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고 효율적인 자산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제주도 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자산 실사용역’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1994년 상하수도본부가 공기업 특별회계로 전환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제주 하수도 자산 실사다. 예산 1억6500만 원을 투입해 올해 5월부터 8개월간 진행된다.

제주도 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전체 자산규모는 2021년 기준 1조6846억 원이다. 이번 실사는 현금성 자산 및 무형 자산을 제외한 1조4294억 원 규모의 가동설비자산 및 현재는 가동이 중지된 운휴자산을 대상으로 한다.

실사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 하수도 자산대장과 조사시점 현재 자산을 대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각종 공부 및 하수도관망 관리시스템 자료 조사와 도내 하수처리장, 중계펌프장 등 현장 실사가 병행될 예정이다.

도는 하수도 자산규모가 생산원가에 반영되는 만큼 이번 실사를 통해 정확한 자산규모를 파악, 요금현실화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의 요금현실화율은 2020년 기준 전국 46.1%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22.2% 수준이다.

도는 이번 실사를 바탕으로 하수도 원가를 조정, 도민들의 하수도 요금 상승 없이 요금현실화율을 조정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도는 또 이번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산관리 실태, 실무 절차, 관리 개선방안을 담은 체계적인 자산관리 매뉴얼도 마련할 예정이다.

안우진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투명하고 정확한 자산관리로 행정 신뢰도를 높이면서 보다 합리적인 총괄원가 산정으로 요금현실화율을 제고해 하수도 서비스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도민 부담을 경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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