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후보등록 앞두고 연락 두절 하루만에 활동 재개
허향진, 후보등록 앞두고 연락 두절 하루만에 활동 재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5.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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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전부터 잠적 … “숙고하는 시간 가졌다”
“무보수로 일하겠다” 월급 전액 지역사회 환원 약속도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가 11일 오후 2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가 11일 오후 2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후보 등록을 이틀 앞두고 공식 활동을 접은 채 연락이 두절돼 후보 사퇴까지 거론됐던 허향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국민의힘)가 하루만에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허향진 예비후보는 11일 오후 2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제주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가 차질을 빚어서는 안된다”면서 “이 순간부터 심기일전해 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오전부터 만 하루 가까이 연락이 두절됐던 상황에 대해 “지금 제주의 선거 상황은 녹록치 않은 게 사실”이라면서 “‘위기냐, 기회냐’의 중차대한 시점에서 위기로 가는 상황을 방치할 수밖에 없는 엄중한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는 이유로 숙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 때부터 쉬지 않고 선거를 치르면서 계속된 강행군으로 극심한 피로감을 겪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지친 심신을 추스르려는 것도 있었지만 현재 직면한 상황을 타개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최선의 방안이 무엇인지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밝혔다.

선거 활동을 잠정 중단한 데 대해서도 그는 “사랑하는 제주를 위해, 존경하는 제주도민들을 위해 최선의 선택이 어떤 것인지 진정한 해답을 찾기 위한 것이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이제 여당 도지사 후보로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여당인 국민의힘과 손을 굳게 맞잡고 미래 50년을 내다보는 담대한 제주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고 커다란 성장 시대를 열어 가고자 한다”면서 다짐을 새롭게 했다.

특히 그는 “윤석열 정부의 제주 공약과 정책과제가 차질을 빚도록 방치한다면 제주도민과 제주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면서 제2공항과 신항만 건설,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 등이 좌초되는 것을 지켜볼 수 없다는 결의를 다졌다.

“제주도지사로서 무보수로 일하겠다”면서 4년간 월급 전액을 제주 지역사회에 그대로 환원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연락이 두절된 후 후보 사퇴 가능성이 있다는 언론 인터뷰 기사에 대해서는 “표현에 다소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캠프 내 핵심 멤버와는 계속 연락을 하고 있었다”는 답변을 내놨다.

방송 토론을 하루 앞두고 불참을 통보한 것이 ‘노이즈 마케팅’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자 그는 “토론회에 불참한 데 대해서는 방송사와 상대 후보, 도민들께 모두 죄송하다. 내일부터 차질없이 준비해 토론에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허 예비후보는 후보 등록 이틀째인 13일 오전 선관위에 정식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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