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vs 허향진 공약 공방 ... 상대방 향해 "빈약·베끼기" 비판
오영훈 vs 허향진 공약 공방 ... 상대방 향해 "빈약·베끼기" 비판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5.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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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향진 "오영훈 일자리 공약, 기존에 추진되건 실체가 불분명"
오영훈 "허향진, 2018년 도정 정책 베껴와 ... 공약 불투명"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와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와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측과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측의 공약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허향진 후보 측 대변인단은 16일 논평을 내고 “오영훈 후보 측의 일자리 공약이 너무 빈약하다”며 비판이 목소리를 냈다.

허 후보 측 대변인단은 “오 후보가 제시한 제주형 청년보장제는 기존에 추진되고 있거나 실체가 불분명한 내용들”이라며 “상장기업 20개 육성 및 유치도 인재채용이 불확실하고 구체성도 없다”고 꼬집었다.

허 후보 측은 이어 오 후보 측이 지난 15일 논평을 통해 “허 후보의 공공기관 5개 설치 공약과 관련, 공개된 4개의 공사가 상당 부분 기존 업무 영역에 중첩되고 나머지 하나는 실체도 파악할 수 없다”고 비판한 부분에 대해 “공공기관 설립이 불투명한 것은 공약이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허 후보 측은 또 “허 후보의 일자리 공약이 도청 일자리 로드맵을 베낀 것”이라는 오 후보 측의 비판에 대해서도 “허 후보의 공약이 기존 도정 일자리 추진내용과 비슷한 것은 도정의 연속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오 후보 측은 이런 논평에 대해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중언부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 측 표성준 대변인은 16일 논평을 내고 허 후보의 논평에 대해 “논거도 없이 오로지 자기 주장만 펼치면서 기존 주장을 정당화하려고 애쓰는 모습”이라며 “일자리 공약이 도청 일자리 로드맵을 베낀 것이라는 비판에 도정의 연속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비슷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허 후보가 베낀 일자리 정책은 최근도 아니고 2018년 1월에 마련한 것이어서 코로나19 팬데믹 등 시대 변화상을 전혀 담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표 대변인은 “심지어 허 후보께선 5개 공공기관 설립 계획이 불투명하다는 비판에 '공약이기 때문에 불투명한 것'이라면서 확실한 공약이야말로 도정 베끼기라고 규정했다. 이는  허 후보의 모든 공약은 불투명하다는 걸 인정하겠다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표 대변인은 그러면서 “오 후보는 일자리 창출 공약을 현실화하기 위해 제주지역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력 업무협약을 진행했다”며 “허 후보가 비판하는 오 후보의 청년 일자리 정책은 제주형 청년보장제를 포함해 이렇게 구체적인 계획과 실현 방안까지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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