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이번 지방선거에서 삼양·봉개동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한영진 제주도의원 후보가 17일 지역현안 중 하나인 삼화 부영아파트의 분양전환 분쟁과 관련해 ‘주거 공공성 및 안정성 강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의회에 설치, 이를 통해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한영진 후보는 “11대 의회 전반기 대규모개발사업장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와 후반기 코로나대응 특별위원회 활동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의 결과를 견인할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재감정 실시 및 주택구입과 관련한 해결 방안 마련 등을 언급했다.
이 중 재감정 실시와 관련해서는 감정가의 정당성에 대한 조사를 하는 것과 함께 임대기업의 수익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주택구입과 관련한 해결방안으로는 주택구입후 5년간 이자만 납부하고 이후 원금과 동시 상환하는 대출금 납부방법에 대한 개선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한 후보는 “청약저축의 권리마저 포기하고 수년간 임대료를 지불하면서 애타게 분양을 기다리다 고분양가 벽 앞에서 절망하는 1200세대의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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