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촌, 여성들의 사회경제적 차별 심각"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정책 마련하겠다"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정책 마련하겠다"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부순정 제주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여성 농민들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부순정 후보는 “여성 농민들을 지원할 적극적인 성평등마을규약 추진과 여성친화적 소형농기계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18일 밝혔다.
부 후보는 “제주여성 농민들의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여성농민의 지위와 권리보장이 있다”며 “제주의 경우 뿌리 깊은 가부장제로 농촌지역의 여성들이 겪는 사회경제적 차별이 심각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제주에는 여성농업육성지원조례가 제정돼 있지만 성인지적 농업정책이 여전히 부족하다”며 “또 농업의 규모화와 농가인구의 감소, 농민의 고령화 등에 따라 만성적인 일손 부족 상태가 심각해 농민들이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부 후보 이어 “’마을에서 도정까지 성평등'을 5대정책으로 내건 만큼 제주의 여성 농민들을 지원할 적극적인 성평등마을규약 추진과, 여성친화적 소형농기계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며 “또 농촌지도자 및 농업기관에서 성평등교육을 의무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농사를 안정된 공공의 일자리로 만드는 정책을 통해 농업이 제주의 근간산업이 되는 기반을 함께 마련하겠다”며 “농촌에서 농사짓는 청년들을 준 공무원으로 대우하는 정책을 통해 농촌을 다시 살리겠다. 또 모든 농민들의 산재보험을 확대해 농촌경제가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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