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이번 지방선거에서 일도2동에 출마한 정의당 박건도 제주도의원 후보가 25일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일도2동 지역 공영주차장 확충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아울러 “지역주민 및 제주도민 대상으로 이용료를 합리적으로 책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건도 후보는 “일도2동 차량 운전자들이 동네에 차를 세울 곳이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 주차로 인해 차량 통행이 잘 되지 않아 교통사고,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박 후보는 이어 “지금 제주의 자동차 중심의 교통문화의 대대적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도 “현재 심각한 상태인 주차난 해결을 위해 유료 공영주차장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 단순한 공영주차장 확충뿐만 아니라 주차난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우선적으로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를 위해 ‘공영주차장 원패스’를 도입, 지역주민 차량에 대해서는 현재 월 10만원 수준의 유료 공영주차장 이용료를 대폭 할인해 부담을 덜 수 있게 하겠다”며 또한 ‘공영주차장 원패스’에 등록돼 있는 주민들의 차량에 대해서는 제주도내 전역에 설치된 다른 유료 공영주차장에서도 추가 이용료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렌트카 등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차량의 주차장 사용료는 대폭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건도 후보는 “제주도내 공영주차장은 제주도의 예산으로 만들어진 만큼 제주도민들이 먼저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다”며 “일도2동 주민들의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