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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 트래블마트, 130개 관광사업체 참여 ‘호응’
제주 국제 트래블마트, 130개 관광사업체 참여 ‘호응’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5.29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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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온‧오프라인 행사 결과 173건 비즈니스 상담 진행 등 성과
제주 국제 트래블마트 행사가 지난 25, 26일 이틀간 호텔 시리우스와 온라인 누리집을 통해 열렸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 국제 트래블마트 행사가 지난 25, 26일 이틀간 호텔 시리우스와 온라인 누리집을 통해 열렸다. /사진=제주관광공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국제 관광 재개에 대비해 제주 관광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제주 국제 트래블 마트’ 행사가 지난 25~26일 이틀간 호텔 시리우스와 온라인 누리집(www.jitm.or.kr)을 통해 성황리에 종료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함께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해외 업계 간 온라인 B2B 비즈니스 상담회를 비롯해 해외시장별 제주 랜선 팸투어를 통한 제주관광 콘텐츠 및 신규관광지 소개 등 인바운드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구성돼 참가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행사 첫날인 25일에는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도내 관광 사업체 32곳과 해외 방한 상품 취급 여행사, 국내 인바운드여행사가 사전 매칭된 일정에 따라 줌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모두 173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됐다.

B2B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한 서모란 베지근연구소 대표는 “온라인을 통해 한 자리에서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을 만나 효율적으로 상품을 소개할 수 있던 좋은 기회가 됐다”며 “시장 탐방 쿠킹클래스와 전통주 페어링코스가 이번 트래블마트에서 소개한 주요 상품이었는데 비즈니스 상담 예약이 빠르게 마감돼 K-푸드와 제주 음식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주보고정투어 김소정 이사도 포스트 코로나에 따라 달라진 관광수요에 맞춰 준비한 외국인 체험여행 테마 콘텐츠 ‘영주십경과 함께하는 한국전통문화체험’과 ‘제주지역 서부권 어촌마을 웰니스 관광투어’를 주력 콘텐츠로 중화권 바이어와 미팅을 진행, 회의를 통해 마을 여행 프로그램이 중화권 관광객에게 특별한 이색 체험으로서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다시 한번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상담회 이후에도 바이어들과 유선전화 및 이메일 연락을 통해 제주도 인바운드 관광객 단체(인센티브 및 수학여행 단체) 상품 기획에 관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제주 국제 트래블마트 행사에 참여한 관광사업체 관계자가 줌 화상회의를 통해 제주 관광상품에 대한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 국제 트래블마트 행사에 참여한 관광사업체 관계자가 줌 화상회의를 통해 제주 관광상품에 대한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둘째 날인 26일에는 중화권, 일본권, 아시아구미주권 아웃바운드 업계 및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라이브 제주 관광 랜선 투어가 진행됐다. 랜선 투어는 지난 4월 제주 관광공사에서 진행한 ‘2022 외국인 체험 여행 테마’ 공모전에서 선정된 콘텐츠 중 어권별로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가 활용됐다.

중화권 랜선 투어의 경우 사전 촬영한 콘텐츠 영상을 활용해 제주에 사는 중국인 여행 인플루언서 MC의 콘텐츠 소개와 업계 초청 인터뷰로 진행됐다. 중화권에서 활발하게 사용되는 타오바오 앱을 통해 라이브 방송도 진행돼 10만1000여 명이 시청하기도 했다.

일본권의 경우 줌을 활용 라이브 방송을 진행, 다양한 제주의 콘텐츠에 관한 질문을 콘텐츠 담당자가 직접 대답하는 인터뷰와 제주 기념품 DIY키트 만들기 실시간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아시아‧구미주권의 경우 식도락, 아웃도어 레저스포츠, 웨딩 및 촬영, 휴양자연 테마로 랜선투어 영상을 제작해 제주 국제트래블마트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송출이 이뤄졌다.

중화권 제주 관광 랜선투어에 참가한 김행철 니하오여행사 대표는 “제주 체험여행상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청자들에게 다이렉트로 상품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호평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 국제 트래블마트를 통해 그동안 중단됐던 국내·외 관광업계가 다시금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이 됐으면 한다”며 “도내 우수한 관광자원을 소개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온 제주가 글로벌 관광지로 우뚝 설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안심 관광지 ‘제주’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제주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올 한해 민관협력 공동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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