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진료비 천차만별 … 윤석열 공약 국정과제 누락, 유권자들 실망”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국회의원 제주시 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우남 후보(무소속)가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수가제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김우남 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반려동물은 주민들의 행복을 키우는 존재”라며 이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현재 병원마다 진료비가 천차만별이라는 점을 지적, “사람처럼 동물도 의료수가가 정해지면 동물병원의 진료비 과잉 청구를 예방할 수 있다”면서 이같은 대안을 제시했다.
보험사들이 데이터를 근거 자료로 평균적인 진료비를 추산해 보험료를 산정한다는 데 착안해 표준수가제가 도입되면 보험료를 훨씬 더 합리적으로 책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이어 “윤석열 당선인은 대선 공약집에서 반려동물 표준수가제 도입을 약속했지만 이번 110대 국정과제에선 이 내용이 빠지면서 많은 유권자들의 실망을 샀다”면서 “반려동물 1500만 시대인 지금, 반려동물에 대한 정책은 유권자의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