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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만나는 ‘금난새와 함께 하는 생명돌봄콘서트’
3년만에 만나는 ‘금난새와 함께 하는 생명돌봄콘서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5.30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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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9일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온‧오프라인 개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CBS(대표 심승현)가 창립 21주년을 맞아 금난새와 함께하는 CBS생명돌봄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6월 9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만에 제주아트센터에서 오프라인 행사로 열리게 됐다.

이번 음악회는 연평균 130회의 연주를 기록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한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구유라시안 필하모닉)의 수석 연주자로 구성된 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 베이스 오영광,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지, 하모니스트 이윤석, 기타리스트 곽진규씨의 협연 무대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신예 베이스 오영광씨가 무대에 나와 한국 가곡 조두남의 ’뱃노래‘,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 이발사>중 ‘험담은 미풍처럼’의 노래를 선보인다.

또 영국 작곡가인 홀스트가 생폴학교의 학생들을 위해 작곡한 현악합주곡 <생폴모음곡> Op.29과 아르헨티나의 대표음악인 탱고음악을 대중화시킨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가운데 ‘봄’, 젠킨스가 이탈리아 건축가 팔라디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팔라디오, 바르톡의 <루마니아 포크 댄스> 등 연주와 함께 금난새씨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관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노르웨이 음악원 최초로 하모니카 전공 최초 졸업생인 하모니스트 이윤석씨의 <불가리안 웨딩댄스> 연주와 클래식 기타리스트 곽진규씨의 <탱고 엔 스카이> 기타 연주도 들을 수 있다.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로 전회 전석 매진의 대기록을 세우며 한국인들로부터 가장 사랑받은 지휘자가 된 금난새씨는 이번 공연에서도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치 있는 해설로 “클래식은 쉽고도 즐겁다”는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제주CBS 창립기념음악회로 제주를 찾고 있는 금난새씨는 “제주를 찾을 때마다 늘 새로운 에너지를 받는다”며 “매해 성원을 보내주시는 제주도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하다”고 도민들과의 재회를 반겼다.

또 그는 “이번 공연은 2년 동안 코로나19로 공연장에서 직접 대면할 수는 없었는데 오랜만에 제주도민들을 다시 만나 음악으로 소통하고 위로와 격려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다. 현장 관람은 6월 2∼3일 제주CBS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사전 예약을 통해 사전을 받고 있고, 온라인은 6월 9일 네이버TV와 제주CBS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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