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주민참여 마을풍력발전사업 본격 시동
도내 첫 주민참여 마을풍력발전사업 본격 시동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6.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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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수망마을풍력발전사업 추진 협약식 개최
수망리‧신흥1리‧위미3리‧하례2리 등 4개 마을 이장단 등 참여
도내 첫 주민참여 마을풍력발전사업인 수망마을풍력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이 지난 5월 30일 수망리 다목적회관에서 열렸다. /사진=서귀포시
도내 첫 주민참여 마을풍력발전사업인 수망마을풍력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이 지난 5월 30일 수망리 다목적회관에서 열렸다. /사진=서귀포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에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풍력발전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수망마을풍력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이 지난달 30일 수망리 다목적회관에서 열렸다. 협약식에는 수망리 현승민 이장과 인근 신흥1리, 위미3리, 하례2리 등 4개 마을 이장단을 비롯해 사업 주관사 제이원윈드파워(대표 김민규), 건설주관사 롯데건설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소규모풍력발전사업 관련 도 조례에 따라 추진되는 이번 4개 마을 공동사업은 수망리 마을 부지에 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11㎿ 용량을 2024년 상반기까지 설치하게 된다.

이번에 처음 마을 공동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향후 20년간 첫 해부터 마을당 2억 원씩 8억 원의 수익을 채권형으로 보장받는 구조다. 부지를 제공한 수망리는 연간 임대료와 환경보전기금 등 3억 원의 수익을 별도로 가져간다.

사업 주관을 맡은 제이원윈드파워는 도내 육상풍력단지 1호 기업인 ㈜수망풍력(대표 김병진)의 관계사로, 수망풍력발전지구 지정 당시 제주도의회가 요구한 동의 조건에 따른 지원 약속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 롯데건설은 롯데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선포식에 따른 친환경 및 사회공헌사업 추진 차원에서 참여하고 있다. 이 두 회사는 차후 인‧허가와 금융, 시공 및 운영관리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번 수망마을 풍력발전사업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마을의 비용 부담을 없애고 사업 시행 첫 해부터 채권형으로 수익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발전수익 대부분을 지역 마을에 배당하는 구조로, 다수의 마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첫 주민참여형 마을 풍력사업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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