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전문가들로부터 우수성 인정받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삼다수가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5년 연속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등급을 받았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가 ‘2022 ITI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인 ‘3스타(Star)’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삼다수는 2018년 국내 생수업계에서 처음으로 미각상 최고 등급을 얻었다. 이후 매년 미각상 최고 등급을 받고 올해까지 받으면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아울러 2020년에는 ‘크리스털 테이스트 어워드(Crystal Taste Award)’를 수상한 바도 있어, 개발공사 측은 이를 통해 “제주삼다수가 미식 전문가들로부터 우수한 물맛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국제식음료품평원(ITI, 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은 2005년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된 글로벌 식음료 미각 평가 기관이다. 유럽 15개국에서 선발된 200명 이상의 미각 전문가들이 참여해 엄격한 심사를 통해 진행된다.
제주삼다수는 맛과 향, 조직감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점수 90% 이상을 획득하며 3스타로 선정됐다.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제주삼다수는 한라산 국립공원 내 해발 1450m 높이에 스며든 강수가 천연 필터인 화산송이층에 의해 18년 동안 걸러진 물이다. 국내 먹는샘물 제품 중 유일하게 국내 단일 수원지에서 생산되고 있어 어느 지역에서 마시더라도 동일한 품질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제주삼다수는 이외에도 업계 최초로 국가 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에 지정됐고, 미국 국가위생안전국(NSF), 인도네시아 할랄 등 글로벌 기관을 통한 품질 인증도 지속 유지해 나가고 있다.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은 “전 세계에서 모인 우수한 제품과 경쟁하는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과 이로 인해 국내 생수 업계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것 같아 기쁘다”라며 “24년간 일정한 물 맛으로 고객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