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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너지공사, 역대 최단기간 전력판매 100억 매출 달성
제주에너지공사, 역대 최단기간 전력판매 100억 매출 달성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6.08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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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단지 고장률 15% 감소, 5월 15일 기준 100억 매출 구현
제주에너지공사가 지난 5월 15일 기준 전력판매 100억 원 매출액을 구현, 역대 최단기간 전력판매 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다. 사진은 제주에너지공사 전경. /사진=제주에너지공사
제주에너지공사가 지난 5월 15일 기준 전력판매 100억 원 매출액을 구현, 역대 최단기간 전력판매 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다. 사진은 제주에너지공사 전경. /사진=제주에너지공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 2020년 처음 적자를 기록하면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던 제주에너지공사가 역대 최단기간 전력판매 100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8일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5월 15일 기준 전력판매 100억 원 매출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에너지공사는 역대 최단기간 네 전력판매 100억 원 매출을 달성한 데는 공사 최초로 품질관리 분석기법을 도입한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발전설비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6년간 발전단지와 기종별 고장 유형 및 특성을 분석, 고장이 발생하기 전 예방보수와 돌발고장 발생시 복구시간을 단축하는 데 전 직원이 주력해왔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체 풍력발전단지 고장률이 15% 감소했고 설비 가동률 4%포인트 향상, 전력판매금 110% 증가에 구입가 상승도 매출 증대 요인이 됐다.

특히 지역 내 풍속이 과거 대비 10% 남짓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송행철 팀장)의 연속 무고장 552시간 달성과 고장 건수 14% 감소 △가시리 풍력발전단지(이승환 팀장)의 가동률 4.9%포인트 향상과 고장 건수를 38% 감소 외에 노후 발전기가 많은 행원 풍력발전단지도 상시 예방복구체제 유지로 전년 대비 가동률을 8.7%포인트 향상시켰다.

에너지공사는 지난해부터 개발 중인 지능형 발전설비 통합운영시스템을 조기에 설치하고, 전담 예방정비 인력의 적기 확보와 도내 설비관리 전담 용역사 제도를 정착하는 등 발전설비 운영기법 선진화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기업으로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황우현 에너지공사 사장은 “지역별로 기복이 심한 풍량과 풍속에 대한 대응과 돌발고장 등에도 빅데이터 기반의 발전단지 운영기법과 시스템 도입 등 직원들의 적극적 대응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지속적인 경영 혁신과 기술력 향상으로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해 제주도의 CFI 정책 구현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공사는 지난 2020년 설비 고장과 도내 출력제약 증가, REC‧SMP 가격 하락 등으로 7억9000만 원 가량 적자를 냈으나, 지난해 1년 만에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8% 증가한 152억원, 영업이익 22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4억원 증가한 6억6000만 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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