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7000억원 추경 이뤄지나? 제주도, 추경 편성 돌입
오영훈 7000억원 추경 이뤄지나? 제주도, 추경 편성 돌입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6.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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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및 추진 나서
오영훈 측 "7000억원 편성 문제 없을 것 ... 제주도와 협의 중"
제주도청 전경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최우선 과제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7000억원 추경’을 공약으로 제시한 가운데, 제주도가 올해 1차 추경안 편성에 나서면서 그 규모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민생경제 안정화와 민선8기 새출발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및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특히 민선8기의 첫추경안으로 마련될 예정이라 더욱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오영훈 당선인은 후보 시절 공약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지원을 통해 코로나 피해 사각지대가 없는 제주를 만들겠다”는 점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그러면서 “당선 즉시 민생경제 안정화와 일상 회복 대책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는 계획을 마련해놨다”며 “최근 정부의 코로나 지원자금에 따른 국비 지원금과 지방세입에 따른 제주도정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할 때 제1차 추경예산 규모는 일반·특별회계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7000억원 수준으로 짜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언급했었다.

코로나19 이전까지 제주도의 1차 추경안은 5000억원대가 가장 많은 수준이었다. 2017년 5394억의 1차 추경이 마련된 바 있었다. 이후 2018년 3097억, 2019년 1512억원 규모로 1차 추경안이 마련됐었다. 지난해의 경우는 코로나19 상황에 들어서면서 코로나19에 따른 도민생활 안정지원과 침체한 지역경제 위기 극복 등을 위해 4000억원을 넘어선 4011억원 규모의 1차 추경이 이뤄진 바 있다.

하지만 오 당선인이 약속한 올해 1차 추경안은 2017년 5394억보다 1600억원 이상 더 많은 수준으로 약속대로 마련될 경우 역대 최대 규모다.

오 당선인 측은 이 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 당선인 측은 “지난달 말에 정부에서 64조 규모의 추경이 있었는데, 이 가운데 제주도에 3000억원 정도가 배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세입예산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고 순세계잉여금도 여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전임도정 사업중 불요불급한 사업을 어느 정도 조정할 경우 7000억원 확보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오 당선인 측은 또 제주도의 이번 추경안 편성과 관련해서도 “도정과 지속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며 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 편성에 힘을 실었다.

도는 이번 추경안의 방향을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사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및 코로나19 방역사업 지원 등으로 잡고 있다.

아울러 민선8기 도정 신규 정책과제 및 공약사업 등과 함께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바로 나타날 수 있도록 재원을 배분한다는 방침이다.

주민불편사항 등 지역현안 사업, 법령 및 조례 등에 따른 필수재정 반영에도 중점 투자를 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달 22일까지 지방재정시스템을 통해 예산 요구를 받아 실무심사를 거친 후 다음달 26일부터 시작하는 도의회 제407회 임시회에 민선8기의 첫 추경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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