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쏠리는 역대급 내국인 여행객들 ... 5월 이후 사상 최다
제주로 쏠리는 역대급 내국인 여행객들 ... 5월 이후 사상 최다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6.10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제주 내국인 입도객, 130만명 ...6월 들어서도 많아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억눌린 여행수요 폭발
항공권 구하기도 어려워지는 중
제주를 찾은 많은 이들로 붐비고 있는 제주국제공항 내부.
제주를 찾은 많은 이들로 붐비고 있는 제주국제공항 내부.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이 풀린 뒤 제주로 향하는 관광객들의 러쉬가 이어지고 있다. 5월 한달간 내국인 기준 역대 가장 많은 130만명이 제주에 들어온 것에 더해 6월 들어서도 내국인 기준 역대 최다 수준의 관광객들이 제주로 오고 있다.

10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6월 들어 제주에 들어온 입도객 수는 39만2408명이다.

이 중 99.5%인 39만824명이 내국인 관광객으로 내국인만 놓고 보면 역대 최대치다. 코로나19 이전보다 더욱 많은 내국인들이 제주를 찾고 있다. 매일 4만명이 넘는 인파가 제주로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 내국인 입도객은 35만6401명으로 올해는 이보다 3만4423명이 더 많았다. 한해 1585만명이 제주를 찾아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수가 기록됐던 2016년에도 같은 기간 내국인 입도객은 33만5688명으로 올해 기록에 미치지 못했다.

이와 같은 내국인 관광객 러쉬가 일어나고 있는 원인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그 동안 억눌려 있던 여행수요가 터져 나온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달 2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수칙을 해체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2년간 이어져왔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해제 했다. 이에 따라 특정인원 수 이상의 집합을 금지하는 인원제한 등도 모두 사라지면서 그 동안 억눌렸던 패키지 여행을 포함한 각종 여행 수요가 제주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지난 5월 한달 간 제주를 찾은 내국인 입도객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제주를 찾은 내국인 입도객은 130만2045명으로 전년도인 2021년 111만8038명에 비해 27%가 늘어난 것은 물론 코로나 이전이었던 2019년 117만6059명에 비해서도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전까지 5월 내국인 입도객수가 가장 많았던 2017년 121만9337명과 비교해도 8만2708명이 많은 수준이다.

항공기 역시 티켓 5월 들어 가장 저렴한 등급의 좌석부터 연일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각 항공사별 티켓은 가장 낮은 가격 등급과 그 다음 등급의 매진이 한동안 이어지는 추세다. 이를 통해 봤을 때 제주를 향한 관광객들의 여행 러쉬는 한동안 더욱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6월 한달 역시 역대급 내국인 관광객 수가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2020년 4월 이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일원화됐던 국제선을 이달 들어 지방공항에서도 띄울 수 있게 되면서 해외로 여행수요가 나뉠 것이란 예측도 나왔었지만,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해외여행 항공기 값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오히려 해외여행 수요가 제주로 쏠리는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