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전례 없던 고유가 ... 휘발유, 평균 2200원 코앞까지
제주에 전례 없던 고유가 ... 휘발유, 평균 2200원 코앞까지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6.15 09: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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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기준 평균 휘발유 2182원 ... 경유는 2200원 돌파해
휘발유, 2년 전 대비 905원 올라 ... 경유는 1070원 상승
15일 기준 전국 17개 시도 평균 휘발유 가격. 제주는 2182원을 기록하고 있다. /자료=오피넷.
15일 기준 전국 17개 시도 평균 휘발유 가격. 제주는 2182원을 기록하고 있다. /자료=오피넷.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도내 휘발유 평균 2180원을 돌파,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2200원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경유 평균 가격은 이미 2200원을 넘어서며 제주는 전례 없던 고유가 시대에 돌입했다.

15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제주도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인 14일을 기점으로 전날보다 45원이 오른 2182원을 기록, 2200원에 근접한 수준을 보였다. 15일에는 이보다 2원이 더 오른 2184원을 기록하고 있다. 

도내에서 가장 저렴한 셀프 주유소의 경우도 휘발유 가격이 2150원을 넘어섰고 가장 비싼 주유소의 경우는 2340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평균가격이 이미 2200원을 넘었다. 13일까지만 해도 제주도내 평균 경유 가격은 2179원을 보이고 있었지만 14일을 기점으로 가격이 올라 2210원의 평균 가격을 보였다. 15일 기준 2211원이다. 

도내에서 가장 저렴한 셀프 주유소까지 2188원의 경유 가격을 보이면서 2200원에 근접한 수준을 보였다. 가장 비싼 주유소의 경우는 2330원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내 휘발유 가격은 2012년 처음으로 2000원을 넘어섰다. 그 당시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2011년 초부터 2000원대에 육박하기 시작했으나 그 해 4월 정부에서 유가 잡기에 나서면서 3개월 간 한시적으로 기름값 할인이 이뤄졌다. 하지만 할인 기간이 끝남과 동시에 휘발유 가격이 다시 급등해 2012년 2000원대를 돌파했다.

그 이후 가격은 다시 떨어지기 시작해 2016년 1300원대를 기록했다. 코로나 사태 초기인 2020년 5월에는 도내 평균 휘발유 가격이 1279원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그 이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던 휘발유 가격은 올해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의 여파에 급격히 오르기 시작했다. 올해 3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2100원대를 돌파했고 그로부터 3개월이 더 지나 2200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불과 2년 사이에 무려 900원 넘게 휘발유 가격이 오른 꼴이다.

경유의 상승폭은 더욱 크다. 2020년 5월 기준 1141원 수준이었던 도내 경유의 평균 가격은 2년 사이에 1070원이 상승했다.

더군다나 최근의 상승은 정부의 유류세 30% 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으로 말그대로 전례가 없던 고유가 시대를 연출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에 따른 러시아산 원유 공급 차질과 그로 인한 국제 유가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국내 유가 상승세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도내 휘발유의 2200원 돌파도 곧 현실로 다가올 것이란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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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 2022-06-17 01:17:11
전쟁으로 인한 피해죠 어서 종전되고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돌아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