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화장품과학연구센터(이하 센터)가 제주국가혁신클러스터 ‘개인 맞춤형 바이오원료·제품 신뢰성 검증 지원사업’을 통해 9개 기업을 선정했다.
센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을 받아 기초효능분석, 천연물 분석, 피부임상 안전성, 미생물 분석 등 개인 맞춤형 바이오원료·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제주국가혁신클러스터지구 및 지구지정 반경 내 ‘스마트컬러푸드산업’ 분야 관련 기업이다.
제주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은 제주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제이앤아이글로벌과 제주대학교 화장품과학연구센터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제주생물자원㈜의 ‘Rhynchosia속 식물추출물(MC 및 EA)의 세포기반 항염증 효능분석’ △더로터스㈜의 ‘제주 청보리 추출물·발효물의 천연물 분석’ △엠제이㈜의 ‘삼백초 추출물의 천연물 분석’ △㈜아일랜드의 ‘제주산 천연물(백년초) 원료의 탈모개선 효능평가’ △㈜브이에스신비의 ‘발효제품용 제주 어류 유래 미생물 발굴’ △㈜다름인터내셔널의 ‘작약꽃 추출물의 세포기반 항염증 효능분석’ △㈜칸나비스의 ‘제주산 햄프씨드를 활용한 원료 및 화장품(크림, 앰플) 피부임상 안전성 검증’ △제주마유㈜의 ‘정제마유의 효능 분석’ △㈜라산그룹의 ‘뿔소라를 이용한 화장품 안전성 평가’등 수혜기업 9개사가 무료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창구 교수는 “제주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은 중앙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어젠다 중 하나이며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테크노파크 주도로 개인 맞춤형 스마트컬러푸드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제주도가 우리나라 개인 맞춤형 바이오산업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주 강소기업 육성과 전방위적 기술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센터는 지난해 1차연도 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 8개사에 대한 41건의 효능분석, 천연물 분석, 피부임상, 미생물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