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남은 과제 "제주특별자치도, 새로운 방향 모색해야"
제주에 남은 과제 "제주특별자치도, 새로운 방향 모색해야"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6.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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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마지막 폐회사
특별자치도 이외에 민생경제 회복 등 강조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 /사진=제주도의회.
제주도의회 좌남수 의장. /사진=제주도의회.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11대 제주도의회 마지막 임시회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방향 모색 필요성이 강조됐다.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제11대 제주도의회의 마지막 임시회인 제40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폐회사를 통해 “제12대 도의회와 제주도정 및 교육행정에 어려운 숙제들이 놓여 있다”며 제주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방향모색 및 민생경제 회복, 환경보전 등을 언급했다.

좌 의장은 먼저 “오늘(21일)로 제11대 도의회 의정활동은 모두 끝났다”며 “동료의원 및 모든 관계 공무원 분들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운을 뗐다.

좌 의장은 이어 “민의의 전당인 도의회를 떠나며 만감이 교차한다”며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제주도정의 견제기관으로서 주민자치의 실현과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해왔는가를 뒤돌아보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4.3특별법 개정과 관련된 움직임 및 포스트코로나 대응 특별위원회 구성, 제주 제2공항과 관련된 활동, 연간 회의일수 조정 등을 성과로 언급했다.

좌 의장은 “끝내 이루지 못한 과제도 많아 아쉽다”며 특히 “특별자치도라는 전국 유일의 독점적 지위가 이젠 사라졌다. 세종특별자치시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위와 위상은 약화됐다. 국가 사무이양에 따른 지방비 부담만 늘고 있어 진정한 특별자치도 실현을 위해서는 새로운 방향 모색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 이후 경제 생태계가 달라진 가운데 향후 경제전망이 좋지 않다”며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민생경제의 회복과 미래 제주경제의 성장을 위한 준비도 차근히 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좌 의장은 이외에도 “제주가 지닌 천혜의 자연자원과 더불어 문화적 자산과 청정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대책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지역갈등 해소와 도민 대통합도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좌 의장은 “지나온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다는 각오로 도의회와 행정이 힘을 모아 나간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고 함께 하면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제주의 미래를 이끌 역량이 우리 안에 있다는 자긍심과 자신감으로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어나기를 희망한다”고 폐회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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