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2년만에 열린 한국·중국 아마추어 골퍼들의 축제, 우승은?
2년만에 열린 한국·중국 아마추어 골퍼들의 축제, 우승은?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6.21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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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 열려
남자부 오상봉씨, 여성부 신소윤씨 각각 우승 트로피 차지
제7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 시상식이 21일 골프존카운티 오라 2층 연회장에서 열리고 있다.
제7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 시상식이 21일 골프존카운티 오라 2층 연회장에서 열리고 있다.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2년만에 한국과 중국 아마추어 골퍼들이 제주에서 모였다. 제7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통해 한라산을 배경으로 우정의 골프 대결이 펼쳐졌다. 그 결과 남녀 우승의 영예는 오상봉씨와 신소윤씨에게 돌아갔다.

미디어제주 주최, 골프존카운티 오라·미디어제주 공동 주관으로 21일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경기점수가 집계, 그  결과 남자부에서는 64.6타를 기록한 오상봉씨가, 여성부에서는 69.2타를 친 신소윤씨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각각 토탈 79타와 80타를 기록했지만 헨디캡이 적용되면서 최종 타수가 내려갔다.

21일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린 제7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상봉씨와 신소윤씨가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과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21일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린 제7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상봉씨와 신소윤씨가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과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준우승은 남자부에서 70.2타를 기록한 이붕원씨에게, 여자부에서 70타를 기록한 시경옥씨에게 돌아갔다. 3위는 남자부 오영빈씨와 여자부 배수현씨가 받았다.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한 이에게 돌아가는 남자부 메달리스트의 영예는 69타를 친 김남수씨에게 돌아갔다. 여자부에서는 김계정씨가 73타로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차지했다.

가장 멀리 티샷을 보낸 선수에게 주어지는 장타상은 남성부 강동균씨(275m)와 여성부 이남경씨(201m)가 수상했다. 또 근접상은 홀컵에서 1.6m 거리에 붙인 남성부 임무원씨와 1.5m 거리를 붙인 여성부 박수빈씨에게 돌아갔다.

21일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린 제7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시경옥씨와 3위를 기록한 이붕원씨가 정민구 제주도의회 부의장과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21일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린 제7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붕원씨와 시경옥씨가 정민구 제주도의회 부의장과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1일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린 제7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오영빈씨와 배수현씨가 정민구 제주도의회 부의장과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1일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린 제7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오영빈씨와 배수현씨가 정민구 제주도의회 부의장과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21일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린 제7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가작 적은 타수를 기록한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차지한 김남수씨와 김계정씨가 고승영 미디어제주 대표와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21일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린 제7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가작 적은 타수를 기록한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차지한 김남수씨와 김계정씨가 고승영 미디어제주 대표와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21일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린 제7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근접상을 받은 임무원씨와 박수빈씨가 김황국 제주도의회 의원과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21일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린 제7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근접상을 받은 임무원씨와 박수빈씨가 김황국 제주도의회 의원과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21일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린 제7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장타상을 받은 이남경씨가 김황국 제주도의회 의원과 함께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21일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열린 제7회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장타상을 받은 이남경씨가 김황국 제주도의회 의원과 함께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경기가 끝난 후 골프존카운티 오라 2층 연회장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정민구 제주도의회 부의장과 김황국 의원,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민구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제주도의회에서도 관심이 많다.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에서의 참석이 저조한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에는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주도의회에서도 노력하겠다. 이와 같은 대회를 열어주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승영 미디어제주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이 우리에게 닥칠 줄 몰랐고, 이처럼 오래 끌지도 몰랐다”며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외에 와 주신 모두 정말 고맙다. 억눌렸던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또 “그 동안 닫혔던 해외로 향한 문도 서서히 열리고 있다”며 “오늘 녹색의 그라운드를 누빈 모두가 그 시작을 알리는 첨병이다. 내년에는 더 크게, 더 활짝 해외로 향한 문이 열리게 된다. 그 때도 모두 다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역시 “필드를 향해 멋진 샷으로 공을 날리는 운동인 골프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인내와 도전 정신을 기를 수 있는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셨길 바란다. 무엇보다 엔데믹 전환기를 맞아 열린 이번 대회만큼은 코로나19를 훌훌 털고 참여만으로도 모두가 우승인 대회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도 이날 격려사를 통해 “스포츠의 섬 제주를 찾아주신 한국과 중국 선수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미디어제주배 한·중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한국과 중국의 돈독한 우정을 재차 확인하는 뜻깊은 대회다. 승패를 떠나 선의의 경쟁 속에서 ‘골프’라는 스포츠로 하나되는 멋진 경기를 응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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