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화물연대 파업에 멈춘 애조로 마지막 공사, 다시 시작
레미콘·화물연대 파업에 멈춘 애조로 마지막 공사, 다시 시작
  • 고원상 기자
  • 승인 2022.06.2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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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공사 재개, 파업 여파에 한달 넘개 공사 중지
물가 상승분 반영, 전체 공사비 12억9천만원 늘어
제주시 구국도우회도로인 애조로. 점선으로 이뤄진 회천~신촌 구간만 제외하고 모두 개통이 이뤄져 있다. 마지막 구간에 대한 공사는 지난 21일 재개,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국도우회도로인 애조로. 점선으로 이뤄진 회천~신촌 구간만 제외하고 모두 개통이 이뤄져 있다. 마지막 구간에 대한 공사는 지난 21일 재개,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료=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고원상 기자] 제주지역 레미콘 파업의 여파로 공사가 중지됐던 애조로의 마지막 구간 공사가 재개됐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 구국도대체우회도로인 애조로의 회천~신촌 구간 건설공사가 21일부로 다시 시작됐다.

애조로의 마지막 구간인 회천~신촌 구간의 공사는 2020년 4월부터 시작됐다. 연도별로 공사단계를 나눠 진행이 되고 있으며 2차분 공사가 지난해 2월24일 시작됐다.

하지만 제주도내 레미콘 운송기사들이 각종 물가 상승 및 연료비 상승 등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납품단가 등이 오르지 않는 것을 이유로 지난 4월13일 전국레미콘운송노동조합 제주지부를 창설, 전면 파업에 들어가면서 애조로의 공사도 중지됐다.

당시 250여대의 도내 레미콘 차량들이 멈춰서면서 레미콘 생산 역시 중단됐고 애조로 뿐만이 아니라 도내 곳곳의 건설현장 등이 공사 중지에 들어갔다. 애조로의 경우는 지난 5월16일부터 공사가 멈춰섰다.

도내 레미콘 파업이 협상타결로 해결점을 찾은 것은 그로부터 이틀 뒤인 5월18일이었다. 하지만 그 뒤를 이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산하 화물연대본부가 전국적으로 파업에 돌입하면서 건설자제의 수급 자체가 어려워졌고 애조로의 마지막 구간 공사 역시 이에 영향을 받으면서 재개가 이뤄지지 못했다.

화물연대의 파업 역시 마무리 된 이후에는 일반 민간공사의 밀린 수요로 우선 공급이 이뤄지면서 이달 21일에 들어서야 다시 공사가 이뤄질 수 있었다.

이번 공사 중지에 따라 애조로의 준공일도 다소 미뤄졌다. 애조로 마지막 구간의 공사는 당초 내년 12월11일까지로 잡혀 있었지만 이번에 한달 넘게 공사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준공일도 2024년 1월15일로 미뤄졌다. 현재 공정률은 34% 수준이다.

제주도는 이번에 공사를 재개하면서 애조로 마지막구간의 공사비를 12억9000만원 가량 늘리기도 했다. 기존 공사비는 281억9000만원 수준이었지만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 294억8000만원 수준으로 공사비를 상향 조정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현재는 각종 공사자제 들이 정상적으로 수급되고 있다”며 “앞으로 공사를 진행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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