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42년 전 매입한 드림타워 부지 자산재평가 “왜?”
롯데관광개발, 42년 전 매입한 드림타워 부지 자산재평가 “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6.22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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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이사회에서 드림타워 토지 지분 재평가 금액 상반기 결산에 반영키로
부채비율 322%로 급감 … “해외 관광객 재유입 효과 극대화 전략 차원” 분석도
롯데관광개발이 42년 전 제주시로부터 매입한 제주 드림타워 토지 지분에 대한 자산재평가 결과를 상반기 결산에 반영한 결과 부채 비율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이 42년 전 제주시로부터 매입한 제주 드림타워 토지 지분에 대한 자산재평가 결과를 상반기 결산에 반영한 결과 부채 비율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토지 지분에 대한 자산 재평가 결과 부채 비율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개최,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토지 지분(전체 부지의 59.02%)을 재평가한 금액 5680억원을 올해 상반기 결산에 반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IFRS(한국 채택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자산의 실질 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감정평가법인에 자산재평가를 의뢰, 건물을 제외한 토지 지분만을 대상으로 자산을 재평가한 결과 1980년 제주시로부터 매입한 금액 1074억 원보다 4633억 원이 늘어난 5680억 원이 됐다는 게 롯데관광개발 측의 설명이다.

다만 재평가로 늘어난 금액 4633억 원 중 투자 부동산으로 분류되는 7%를 제외하면 93%인 4299억 원이 자산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이연 법인세 계상을 제외하면 자기자본으로 반영되는 금액은 3259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1분기 기준 자기자본 911억 원에서 4170억 원으로 4.5배 이상 늘어나게 됐고, 1358%에 달하던 부채비율은 322%로 급감하게 됐다.

또 자산재평가와 함께 회사가 발행한 전환사채 중 잔여분 1978억 원이 자본으로 전환되면 자기자본 6148억 원, 부채비율 186%의 우량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다만 롯데관광개발 측이 42년 전에 공개 입찰을 통해 제주시로부터 매입했던 드림타워 부지에 대한 자산재평가를 한 것을 두고 재무건전성에 대한 외부 우려를 해소함으로써 코로나19 이후 해외 관광객 재유입에 따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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